LG 박명근이 11일 롯데와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은 박명근이 지난 1월 인천국제공항에서 스프링 캠프지인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로 떠나기 위해 출국 수속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LG트윈스
한국 프로야구 LG 루키 박명근이 데뷔 후 첫 선발 투수로 나선다.
10일 LG 구단은 "이민호가 지난 9일 불펜 피칭 후 오른쪽 팔꿈치 쪽에 불편함을 호소해서 오늘 오후에 병원 진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민호는 오는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할 예정이었다. 이에 LG는 선발 투수를 박명근으로 교체했다.


지난 2020년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이민호는 지난해 12승을 올렸다. 올시즌도 팀 내 4선발로 시즌을 출발했다. 지난 5일 키움과 경기에 등판해 5⅓이닝 5피안타 2볼넷 2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박명근은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LG에 입단한 신인 선수 중 유일하게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도 합류했다. 140㎞대 중반의 빠른 공과 커브와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다만 올시즌 1⅓이닝을 던져 3안타 2볼넷 1삼진 5실점(3자책점) 평균자책점은 20.25로 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