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염장굴과 이를 원료로 만든 어리굴젓 제품 일부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 사진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뉴시스
시중에 판매 중인 중국산 염장굴과 어리굴젓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사무역이 수입·판매한 염장굴과 토담식품이 제조·판매한 어리굴젓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돼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염장굴 회수 대상은 포장일자 2020년 10월20일로 중량 20㎏인 제품이다. 어리굴젓의 경우 회수대상 식품의 제조일자는 2023년 4월17일이다.


A형간염 바이러스는 간세포 안에서 증식해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급성질환 원인 바이러스다. A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30일 정도의 잠복기 후에 피로감이나 메스꺼움, 구토, 식욕부진, 발열, 우측 상복부의 통증 등 전신증상이 나타난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