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신이 한국 제품을 모방한 신제품 '닛신 돈베에 한국식 매운 해산물 짬뽕맛 우동'을 출시했다. /사진=닛신 홈페이지 캡처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닛신은 최근 신제품 '닛신 돈베에 한국식 매운 해산물 짬뽕맛 우동'을 출시했다. 두꺼운 면과 액상스프, 오징어, 양배추, 쪽파 등이 담긴 게 특징이다.
닛신은 주황색 포장지 제품 겉면에 한글로 '닛신의 해물짬뽕'이라고 표기했다. 이 제품은 오뚜기가 2015년 출시한 진짬뽕을 연상케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뚜기 진짬뽕. /사진=오뚜기
일부 누리꾼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닛신 제품을 먹은 뒤 오뚜기 진짬뽕과 비교하는 글을 올렸다. 오뚜기가 2019년 북경짬뽕을 리뉴얼해 선보인 해물짬뽕 봉지라면과도 제품 이름이 유사하다.
오뚜기 해물짬뽕. /사진=오뚜기
앞서 닛신은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시리즈를 베낀 '닛신 야키소바 U.F.O 볶음면 진한 한국풍 달고 매운 까르보'를 선보였고 이어 농심 '매콤달콤 양념치킨 비빔면'과 유사한 컵라면 '돈베에 한국풍 아마카라 양념치킨맛 야끼우동'도 출시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