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1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2023 KBO리그'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5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가 우월 솔로홈런을 때린 뒤 더그아웃에서 헬멧을 벗으며 전광판을 바라보고 있다./사진=뉴스1
SSG는 27일 1군 엔트리 변동을 통해 추신수의 말소 소식을 알렸다.
추신수는 올 시즌 37경기 124타수 25안타 타율 0.202 3홈런 6타점으로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었다. 여기에 12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 도중 발목을 접질렸다. 이후 6일 동안 휴식을 취하다 19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대타로 복귀했으나 완벽한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웠다.
추신수는 타격감 회복을 위해 2군행을 요청했고 이날부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김원형 SSG 감독은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고, 나도 그렇게 판단했다"며 "선수 자신도 약간의 재정비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추신수의 자리는 내야수 최준우가 대신한다. 최준우는 올 시즌 1군 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0(5타수 1안타)을 기록 중이다. 퓨처스리그에서는 타율 0.357 OPS(출루율+장타율) 0.887로 준수한 기록을 남기고 있다.
한편 SSG는 ▲최지훈(중견수) ▲박성한(유격수) ▲최정(3루수) ▲기예르모 에레디아(지명타자) ▲최주환(2루수) ▲한유섬(우익수) ▲하재훈(좌익수) ▲전의산(1루수) ▲김민식(포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박종훈이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