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열린 조원기 조아제약 회장 발전기금 출연식에서 차정인 부산대 총장(가운데 왼쪽)과 조 회장(가운데 오른쪽)이 조아제약·부산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아제약
조원기 조아제약 회장이 모교인 부산대학교에 사재 1억원을 출연했다.
조아제약은 조 회장이 지난 7일 부산대에서 약학대 지원을 위한 발전 기금 전달식과 강의실 헌정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조원기 회장은 부산대 약학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에 나서는 등 모교에 애정을 보여왔다.

부산대 약학대 약학과 66학번인 조 회장은 "올해 개교 77주년, 약학대 개설 70주년이 되는 모교에 기부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부금이 약학대에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연구·개발을 촉진해, 후배들이 걱정 없이 공부하고 연구에 매진하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훗날 우리 사회의 귀중한 인재가 돼 나라 발전에 이바지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열린 강의실 헌정식에는 조 회장을 비롯해 이준희 부산대 약학대학장, 윤성미 부산대 약학대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대 약학대는 학생들이 사용하는 412호 강의실을 '조원기 기념 강의실'로 헌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