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들어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5월 마지막째주보다 하락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 북구 아파트 단지/사진=머니S DB.
올해들어 완만한 하락세를 탔던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매매 하락폭이 6월들어 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은 지난해 8월 29일 0.5% 하락 이후 41주만에 가장 낮은 하락폭이다.
8일 한국부동산원이 제공한 2023년 6월 첫째주 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5일 현재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하락해 전 주(-0.08%)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자치구별로 ▲동·서구(-0.09%)▲북구(-0.05%)▲남·광산구(-0.03%)순으로 각각 하락했다. 전남은 0.07% 하락해 전 주(-0.08%)대비 하락폭이 둔화됐다.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7월 10일 하락(-0.01%)으로 전환됐고, 같은 해 8월 29일 0.05% 내린 이후 가장 낮은 하락폭이다.

이달 5일 현재 지역별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한 지역은 서울(0.04%)을 비롯해 ▲세종(0.18%)▲인천(0.04%)등 3곳이었다.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해들어 1·3부동산 규제 완화 대책과 기준금리 인상 종료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하락폭은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상승 모멘텀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