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동일철강의 주가가 강세다. /사진=최유빈 기자
관계회사인 화인베스틸의 수소 관련 기업 인수로 동일철강의 주가가 상승세다.
8일 오전 11시11분 현재 동일철강은 전 거래일 대비 115원(5.41%) 오른 2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날 오전 9시12분엔 2555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동일철강의 주가 상승은 관계회사인 화인베스틸의 수소 사업과 관련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화인베스틸이 수소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동일철강이 배관 라인 등 철강 기자재를 납품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동일철강은 화인베스틸의 지분 22.93%를 보유하고 있다.


동일철강은 철강소재 제품 제조 및 판매 업체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전체 매출의 84.47%가 기계부품소재인 마동강에서 발생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지분 23.91%를 보유한 장인화 회장이며, 22.42%의 지분을 관계기업인 화인인터내셔날이 보유하고 있다.

화인베스틸은 전날 수소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넥서스가스를 인수하는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했다.

넥서스가스는 한국가스공사의 LNG 관로 공사, 액화석유가스(LPG) 배관망 및 플랜트 공사, 한국지역난방 배관 공사 등에 참여했다. 최근에는 '안산수소시범도시 수소 공급망 건설공사'를 수주해 약 2.4㎞ 구간을 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