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KGC 인삼공사의 아시아쿼터인 메가왓티 퍼티위가 지난 11일 입국했다. /사진=인삼공사 제공
여자 프로배구 KGC 인삼공사의 아시아쿼터인 메가왓티 퍼티위가 지난 11일 입국해 팀에 합류했다.
인삼공사는 12일 "메가왓티가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메가왓티는 지난 4월 진행된 '2023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여자부 전체 3순위로 인삼공사의 지명을 받았다.


신장 185㎝인 메가왓티는 빠르고 강한 스파이크가 장점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으며 앞서 태국, 베트남 등 다양한 아시아리그 무대를 경험했다.

메가왓티는 지난달 열린 2023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저컵 여자배구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인도네시아팀에 준우승을 견인했다. 그는 대회 베스트 아포짓 스파이커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지난 시즌 인도네시아리그에서는 베스트 서버상도 차지하는 등 강한 서브도 갖추고 있다.

메가왓티는 "올 시즌 인삼공사에서 뛰게 돼 매우 기쁘다"며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빨리 경기장에서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희진 인삼공사 감독은 "지난 5월 캄보디아에서 메가왓티의 플레이를 직접 보고 국내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면서 "화끈한 공격력과 특유의 밝은 모습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