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파를 탄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한 세시봉의 송창식은 그동안 냈던 히트곡들에 대한 저작권료를 1년 평균 1억원 정도 받고 있다고 밝혔다./사진=뉴시스
가수 송창식이 자신의 저작권료 수입이 1년에 1억원가량이라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는 세시봉의 조영남, 김세환, 송창식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세환은 송창식이 노래 '사랑하는 마음'을 돈을 받지 않고 만들어 준 것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크다고 했다. 김세환은 "지금 같으면 돈이 우선일 텐데, (송창식은) 무료로 곡을 만들어 주고 기타도 쳐주고 화음도 넣어줬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를 듣던 '회장님네' 출연진들은 "세시봉 멤버 중 누가 가장 저작권료를 많이 받느냐"고 질문했고, 조영남은 송창식과 이장희가 저작권료 부자라고 말했다.

송창식은 "사후 50년까지 저작권료를 받는다. 직계가족은 상속도 가능하다"며 "1년에 1억원 정도 받는다. 먹고 사는 데 지장 없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송창식은 '고래사냥', '왜 불러' 등의 히트곡으로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