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검암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임헌조 공항철도 경영본부장(오른쪽)과 난카이전기철도 가지타니 사토시 철도사업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공항철도
협약식에는 임헌조 공항철도 경영본부장과 가지타니 사토시 난카이전기철도 철도사업본부장 등 총 14명이 참석했다.
난카이전기철도는 ▲난카이 본선(난바역-와카야마시역) ▲간사이 공항선(간사이공항-이즈미사노역) 등 8개의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간사이공항'과 '난바역'을 연결하는 특급 고속 열차 '라피트'를 운행한다.
양사는 협약식이 끝난 후 서울역으로 이동해 도심에서 탑승수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시설물을 견학했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은 국내 유일하게 도심에서 국제선 탑승수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현재 일본에서는 도심 탑승수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없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철도이용객 유치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 시행 ▲홍보매체 교류를 통한 상호 홍보 협조 ▲분야별 상호 교류활동 및 벤치마킹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한다. 양국의 철도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상호 협력키로 했다.
임헌조 공항철도 경영본부장은 "난카이철도는 한국 여행객의 일본 내 1순위 여행지인 오사카에서 공항과 도심을 연결하는 공항철도 노선"이라며 "이번 양사의 업무협약을 통해 양국 철도 여행객에게 다채로운 상품과 편리한 철도서비스를 제공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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