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가 이번 주말 고척돔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서울 공연을 마지막으로 175만 월드투어 '본 핑크'가 마무리된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뉴시스)
K팝 대표 걸그룹 '블랙핑크'가 전 세계 34개 도시를 돌며 175만명과 만난 월드 투어 '본 핑크' 마지막을 서울에서 마무리한다. 해당 투어는 11개월 동안 진행됐다.
1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이날부터 이틀 동안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본 핑크 - 파이널 인 서울'을 연다. 2만명 규모의 고척돔에서 공연하는 건 K팝 걸그룹 중 블랙핑크가 처음이다.

앞서 블랙핑크는 지난해 9월 발매한 정규 2집 '본 핑크'로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빌보드 200'과 영국 오피셜 앨범차트 톱100에서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


지난 7월15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5만5000명 규모로 공연을 열었다. K팝 걸그룹 최초로 메트라이프서 연속 두 번 공연을 진행했으며 얼리전트 스타디움과 오라클 파크, 다저 스타디움에 전 세계 걸그룹 최초로 입성했다.

이번 고척돔 공연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블랙핑크 멤버의 재계약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열리는 것이라 업계의 관심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