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이 PGA 투어 포티넷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사진은 지난해 김성현의 코리안투어 대회 경기 모습. /사진= KPGA
김성현은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 스파(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가 된 김성현은 캠 데이비스, 저스틴 토마스와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전날 공동 선두에서 순위가 내려왔으나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 가능성을 남겨뒀다. 이날 5타를 줄인 단독 선두 사히스 티갈라와는 2타 차다.
올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김성현은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공동 4위가 최고 성적이다.
김성현은 이날 5번 홀과 12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13번 홀과 14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냈다. 파5 15번 홀에서 벙커에서 친 세 번째 샷을 홀 1.5m에 붙여 버디를 잡아 바운스백에 성공했다.
이후 16번 홀과 17번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3언더파 퍼즐을 맞췄다.
이경훈도 이날 3언더파를 추가하며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해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배상문은 2라운드까지 공동 3위로 선전했지만 이날 3오버파로 부진하며 공동 18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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