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브랜드 '에코시드'(ECOSEED)를 출시했다. 사진은 황민재 롯데케미칼 종합기술원장, 이상현 아로마틱본부장, 황진구 기초소재사업대표, 김교현 부회장, 이영준 첨단소재사업대표, 신성재 ABS본부장, 김민우 전략기획본부장(왼쪽부터). /사진=롯데케미칼 제공
롯데케미칼이 친환경 소재 브랜드 '에코시드'(ECOSEED)를 론칭했다. 롯데케미칼은 플라스틱 리사이클 및 탄소 저감이 가능한 그린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물리적, 화학적으로 재활용한 리사이클 소재(PCR)와 바이오플라스틱 소재(Bio-PET, 생분해성플라스틱)를 'ECOSEED' 브랜드로 통합했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030년까지 자원선순환 플라스틱 소재 'ECOSEED' 100만톤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COSEED'는 미래 녹색지구를 위해 가장 작은 단위부터 환경을 생각한다는 의미다. 이니셜 'e'를 씨앗에서 잎을 싹 틔우는 형태로 디자인하고 선순환을 상징하는 무한대 기호를 형상화했다.


이 브랜드는 일상생활에서 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대바분을 리사이클 할 수 있는 고품질의 제품군(PCR-PET, PCR-PC, PCR-ABS, PCR-PE, PCR-PP)을 보유했다. 국내 최초 열분해 납사 제품 생산 및 국내 최대 규모의 화학적 재활용 PET의 공장 전환, 용매 정제 독자 기술 등 친환경 리사이클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리사이클 소재 디자인 솔루션 개발과 고기능성 컴파운딩 제품 생산 등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유럽과 미주, 아시아 등 글로벌 생산거점 운영 및 원료 소싱 파트너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들의 요구에 긴밀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자원선순환은 기업과 국가가 생존을 지속하기 위한 필수조건으로 우리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일부분이 되고 있다"며 "ECOSEED가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실천하는 '지속가능한 씨앗'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