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6 남자 농구대표팀이 바레인을 물리치고 아시아 남자농구챔피언십에서 두 경기 만에 첫 승을 따냈다. 사진은 한국과 바레인의 경기 모습. /사진= 국제농구연맹(FIBA)
한국 U-16 남자 농구대표팀이 아시아 남자 농구챔피언십에서 두 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한국은 지난 18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알 레이얀 인도어 홀에서 열린 대회 C조 조별리그 2차전서 바레인에 89-62로 물리쳤다.

전날 뉴질랜드와의 1차전에서 81-83으로 졌던 한국은 바레인을 상대로 대회 첫 승을 올렸다. 이날 한국은 허건우, 윤지훈이 각각 12점, 에디 다니엘이 11점, 정재엽, 김민재가 10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1승1패가 된 한국은 19일 오후 8시30분에 요르단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갖는다. 예선 조 1위는 8강 토너먼트에 직행한다. 조 2~3위는 12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8강 합류를 노린다.

4위까지는 내년 열리는 U-17 남자 농구월드컵 출전권을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