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연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전기차 충전소. /사진=김창성 기자
20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열리는 간담회에는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환경협회, 전기자동차협회, 한국생산성본부 등 관련 업계와 단체 관계자가 참여한다.
간담회는 지난 8월말 기준 국내 전기차 50만5971대 보급을 기념하는 자리다. 최근 전기차 수요정체 대응 방향과 국내 전기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논의된다.
환경부는 전기차 사용여건은 과거 대비 좋아졌지만 최근 세계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지난해에 비해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주춤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올 들어 8월까지 전년대비 전체 전기차 보급대수는 소폭 증가했지만 전기승용차 보급대수는 줄었다.
전기차 구매층이 이른바 '얼리 어답터'에서 일반 구매자로 전환되면서 전기차 안전에 대한 신뢰와 충전 편의성이 중요 과제로 대두된 탓으로 분석된다.
환경부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전기차 보급정책 추진 방향에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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