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 운영체제 iOS 17. /사진=애플 제공
8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 등 미국 정보기술(IT) 외신은 애플 iOS17 업데이트 후 와이파이 연결 문제를 호소하는 이용자들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한 사용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삼성전자 갤럭시 제품을 사용하다 애플 아이폰15 프로로 전환했으나 와이파이 문제로 실망했다"고 밝혔다.
펠리페 에스포시토 나인투파이브맥 기자는 와이파이에 연결 중에 스레드, 틱톡, 사파리 애플리케이션(앱) 로딩에서 오류가 발생했다고 했다. 그는 "와이파이를 다시 작동시키려면 아이폰에서 와이파이를 직접 연결 해제했다가 다시 연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새로운 iOS 버전이 업데이트 될때마다 와이파이 연결 오류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으며 업데이트 이후에도 같은 문제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애플은 지난달 19일 최신 운영체제 iOS17을 공개한 뒤 아이폰 발열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5일 iOS 17.0.3을 다시 배포했다.
한편 iOS17에는 통화시 상대방에게 사진, 미모티콘을 통해 자신을 색다르게 표현할 수 있는 연락처 포스터, 충전 중일 때에도 각종 정보를 한눈에 쉽게 볼 수 있는 '스탠바이', '네임드롭'을 이용한 더 편리한 공유 등 기능이 추가됐다. iOS 17은 2018년 이후 나온 아이폰에만 지원된다.
iOS17이 적용된 아이폰15 시리즈는 오는 13일 국내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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