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이제 탈모환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흔히 알려져 있는 탈모치료다. 하지만 자가모발이식의 시술 방법이나 원리 등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거나 수술이라는 말에 부담감을 가지고 무조건적으로 꺼리는 환자도 있다.

모발이식수술도 중증 이상의 질환으로 수술을 하는 것과 같다고 여기고 두려움부터 가지기 때문이다.


이런 까닭에 탈모 환자들은 우선적으로 수술을 대신할 수 있는 치료를 찾기 급급한데 그럴수록 자가모발이식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 잡을 필요가 있다. 

모발이식은 탈모를 영구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으로 탈모치료의 최선의 선택이라 할 수 있다.

대체적으로 머리카락의 굵기가 가늘어지면서 머리가 빠지고 숱이 적어지는 것이 탈모의 초기 증상이지만 대다수가 자신의 탈모를 모른 채 지내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탈모유형에 따라 약물치료만으로 치료가 어려운 경우도 있으며, 약물치료의 부작용이 걱정이라면 자가모발이식이 훨씬 효과적인 치료라고 볼 수 있다.

자가모발이식은 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는 후두부의 모발을 채취해 탈모 부위에 심는 것이다. 한번 심은 모발은 자신의 세포로 부작용이 없어 영구적으로 자라게 되며, 현재는 많은 연구와 의술의 발전과 함께 모낭을 하나씩 분리해 옮겨 심는 것도 가능해 두피가 울퉁불퉁해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하지만 이식 후 바로 풍성한 모발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면 이 또한 잘못된 정보다. 수술 후 3주는 이식한 머리카락이 빠지게 되며 그 후 3~6개월이 지나면 그 자리에 새로운 머리카락이 자라나 영구적으로 지속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져야지만 이식한 모낭의 생착률을 높여 기대하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다. 

현대인들의 불규칙한 생활패턴과 식습관, 스트레스가 우리나라 탈모인구 1000만명 시대를 불러왔다. 그러나 그만큼 탈모 치료법 역시 꾸준한 발전을 이루어 왔으므로 환자들은 탈모치료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전문의와 상담해 정확한 탈모의 원인을 진단받고 치료법을 찾는 것이 좋다.

또 모발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시에는 모발이식 전문의의 풍부한 경험과 더불어 개인별 맞춤프로그램이 갖추어져 있는지 여부를 꼼꼼히 따져보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