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끼리 요금제 망내외 무제한 확대 (VAT 별도)
LGU+, KT의 '망외 무제한' 요금제 행진에 결국 SK텔레콤도 같은 길을 걷기로 했다. SK텔레콤이 'T끼리 요금제'의 망내 음성무제한 혜택을 망내외 및 유무선으로 확대한 '전국민 무한 요금제'를 선보인 것.
SK텔레콤(이하 SKT)은 음성 다량 사용 고객들을 위한 추가 요금제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음성 망내외·유무선 무제한 요금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T끼리 요금제 75(월정액 7만 5000원)·85ㆍ100' 가입 고객은 4월 30일부터 별도 신청절차 없이 자사는 물론 타 이통사 고객과도 무제한 음성통화가 가능하며, 85·100 요금제는 무선뿐만 아니라 유선(인터넷 전화 포함)전화까지도 통신업체 관계없이 무제한 통화를 할 수 있다.
요금제별로 제공되는 약정할인을 감안하면 'T끼리 75' 요금제 가입자는 요금할인(24개월 약정할인 1만 8750원)을 적용해 월 5만6250원이면 망내외 무선 음성통화가 가능하다.
SKT 관계자는 "경쟁사의 망내외 무제한 상품이 기존 요금제 대비 월정액을 2000~7000원 인상했던 것을 감안할 때, 이번 'T끼리' 요금제의 음성통화 혜택 확대는 망내 무제한 요금제 대비 추가 부담이 없다는 점에서 파격적이다"고 말했다.
'전국민 무한 요금제'는 30일부터 신규 가입 가능하며, 음성 무제한 혜택을 원하는 2G·3G 고객도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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