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소방대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관제탑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해 신고했고 식당 직원들에 의해 약 20분 만인 오전 11시35분께 자체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컨테이너가 전소하고 천장 그을음 피해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가 발생한 해군식당은 활주로 끝에 위치해 있다. 현재 일반 승객의 탑승 수속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공항공사 측은 “화재가 발생한 시설은 해군이 별도로 관리하는 곳”이라며 “활주로나 주기장 등 주요 시설과는 거리가 멀어 항공기 운항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재 현장에 출동한 제주도소방본부는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