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의 새로운 성장 축인 SK인천석유화학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 1일 공식 출범했다.
SK이노베이션(대표 구자영)은 1일 신설 자회사 SK인천석유화학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 각각 창립 기념식과 이사회를 열고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석유사업을 담당하는 SK에너지, 화학사업을 담당하는 SK종합화학, 윤활유사업을 담당하는 SK루브리컨츠 등 기존 3개 자회사 체제에서 5개 자회사 체제로 탈바꿈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최적화된 성장전략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개별 사업특성에 맞는 경영 시스템과 투자재원 마련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확보하기 위해 추가 분사를 단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SK에너지의 인천 콤플렉스와 트레이딩 사업부문을 각각 인적분할 방식으로 분사하기로 결정했다.
SK인천석유화학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각각 인천 콤플렉스와 서울 서린동 사옥에서 창립식을 개최한 이후 이사회를 열어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SK인천석유화학 대표이사는 박봉균 SK에너지 사장이 겸임하며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김형건 SK에너지 트레이딩 사업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사별 창립식에 앞서 서린동 사옥에서 김창근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구자영 부회장과 사외이사진, 자회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설 자회사의 합동 출범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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