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마케팅 역시 손쉬운 마케팅 방법이다. 이 때문에 많은 업소에서 블로그 마케팅을 진행한다. 하지만 무작정 블로그 마케팅을 진행한다면 ‘수박 겉핥기’처럼 효과 없는 마케팅이 될 수 있다.

 

그럼 실속 있는 마케팅을 진행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많은 업주는 블로거를 초청한 후 ‘여러 메뉴’를 대접한다. ‘여러 메뉴를 대접해야 블로거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는 인식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중구난방식의 결과만 낳게 된다. 전달하는 바는 많지만 제대로 전달하는 것은 없다.

블로그 마케팅을 진행하려면 가게에서 밀고 있는 한 두 가지의 메뉴만 블로거에게 제공해야 한다. 외식 업주는 본인 가게의 콘셉트를 파악하고 이를 가장 잘 전달해 줄 수 있는 메뉴를 선정해야 한다. 그리고 선정한 메뉴만 블로거에게 줘야 한다.

블로거에게 주력 메뉴 혹은 가게에서 밀고 있는 키워드를 포스팅 제목에 기재해 달라고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앞서 언급한 '무한정'은 ‘푸짐함’을 키워드로 내세운다.

 

이를 나타내 줄 수 있는 메뉴가 ‘불고기비빔밥’이다. 불고기비빔밥은 140g 푸짐한 양의 불고기와 비빔밥으로 구성된다. '무한정'은 ‘불고기비빔밥’을 주 메뉴로 블로그 마케팅을 했다. 그 결과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푸짐함’과 ‘불고기비빔밥’의 키워드를 선점하고 있다.
Tip. 블로거, 누구를 어떻게 초청해야 할까?
무작정 블로거를 초청한다면 블로그 마케팅의 효과는 떨어진다. 블로그 마케팅 실행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블로거를 선정하는 일이다. 블로거의 콘텐츠력, 영향력에 따라 나타나는 효과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떤 블로거를 초청해야 할까? 먼저 방문자 수가 높은 파워블로거를 선정해야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이 일정하게 꾸준한 방문자 수를 기록하고 있어야 한다.

둘째, 블로거의 콘텐츠력을 살펴 봐야한다. 식당의 콘셉트를 잘 전달하고 있는지 주력 메뉴와 그에 대한 설명이 기록되어 있는지, 가격이 기재되어 있는지, 사진이 잘 찍혀 있는지 등을 파악해야 한다.

또한 어떻게 블로거를 초청해야 할까? 보통의 방법은 ‘쪽지’를 활용하는 것이다. 이때 중요한 것이 진정성 있는 초대 문구를 보내는 것이다. 파워블로거들은 여러 군데의 초청 쪽지를 받는다.

하지만 그들이 방문하는 곳은 한정돼 있다. 그렇다면 그들은 어떤 기준으로 가게를 선정해 방문하는 것일까? 개인마다 기준은 다르지만 대부분 ‘진정성’있는 초대 문구를 보고 마음이 움직일 때가 많다.

이를 명심해 통상적인 초대 문구가 아닌 진정성 있는 초대 문구를 보내보자. 블로거들의 마음의 문이 더 열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