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좌측부터 고정곤 노조 수석부위원장, 박영식 대표이사, 박성일 노조 위원장, 조현익 부사장.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 노동조합이 최근 열린 노사협의회에서 2013년 임금협약 전권을 회사 측에 위임하기로 하고 임금협상을 마무리 했다.앞서 대우건설 노조 집행부는 임금협약 전권을 회사에 위임하기로 결정하고 전체 대의원 중 97%의 동의를 이끌어냈다. 현재 건설시장 환경을 위기로 판단, 소모적인 노사간 대립을 중단하고 회사와 합심해 위기극복에 자발적으로 동참하자는 취지에서다.
박성일 노조위원장은 “노동조합으로서는 어려운 결심을 했다”며 “대우건설은 최고의 건설회사로 경쟁사에 비해 양호한 경영실적을 보이고 있지만 이대로라면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노조와 회사간 신뢰와 소통, 동참만이 회사가 한층 더 성장하기 위한 유일한 길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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