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음료업계는 개성을 담은 이색 패키지로 고객 시선 사로잡기에 한창이다. 자기 표현의 욕구가 강한 요즘 시대에는 평이한 패키지보다는 조금은 특별한 패키지에 담긴 제품들이 주목을 끄는 추세이다.
트렌드에 발맞춰 식음료업계에서는 패키지에 제품의 특성을 반영해 맛뿐만 아니라 색다른 재미를 주고자 하는 노력을 추구하고 있다. 무더운 여름, 톡톡 튀는 이색 패키지의 음료들로 갈증을 풀어보자.
◇ 무더위엔 시각적 청량감 더한 쿨링팩 음료로 갈증 완벽 해소
수제머핀 커피전문점 '마노핀'은 최근 투명한 팩에 담긴 컬러풀한 음료 패키지 ‘쿨링팩’을 출시, 청량감을 더해주는 여름음료를 선보였다.
마노핀 에이드 쿨링팩은 여름음료의 특별 패키지로 쿨링에이드 4종과 더불어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총 5종에 한 해 제공한다. 쿨링팩은 투명한 비닐팩 형태의 패키지로 시원한 여름 음료에 시각적인 청량감을 더해 무더위를 잊게 하는 효과를 준다.
마노핀의 신제품 ‘쿨링 에이드’는 상큼한 과즙이 들어간 ‘자몽에이드’, ‘청포도에이드’, ‘오렌지에이드’, ‘블루레몬에이드’ 4종으로 더위에 지친 입맛에 상쾌한 자극을 주는 음료이다.
특히, 청량감을 주는 빨강, 노랑, 초록, 파랑의 컬러는 보기만 해도 상큼하고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 뚜껑을 비틀어 열면 맑은 정제수가 알록달록한 비타민 음료로 변신
비아이에스푸드(BIS FOOD)는 비타민 원액이 제품 뚜껑에 담긴 '비타투오'를 내놓으며 비타민음료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비타투오는 뚜껑을 비틀어 열면 맑은 정제수가 알록달록한 비타민 워터로 변하는 독특한 제품이다. 비타민이 함유된 상태로 판매되는 타 제품과 달리 파괴되기 쉬운 비타민 원액을 뚜껑에 보존해 뒀다가 먹기 직전에 물과 섞이는 형태다.
칼로리도 10kcal 정도로 열량 걱정없이 하루 비타민 기준치를 충족할 수 있다. 석류는 레드, 레몬은 옐로우, 블루베리는 퍼플, 오렌지는 주황 색상으로 다양한 맛과 컬러를 선택함으로써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최근 아이돌 그룹 비스트와 전속 모델 계약 기념으로 한정판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이며 젊은 층 고객을 공략해 나가고 있다. 이번 비스트 스페셜 패키지는 비타투오의 기존 병 디자인에 비스트 각 멤버들의 개성을 살린 이미지를 넣은 것으로 4가지 맛 모두에서 비스트 멤버들을 만날 수 있다.
◇ 알미늄 캔 커버로 위생 강조한 탄산음료로 여성층 공략
수입음료브랜드 산펠레그니노의 탄산음료 ‘리모나타’와 ‘아란시아타’는 캔 용기 위쪽에 커버를 덮은 패키지로 차별화를 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캔 용기는 먼지나 이물질 등에 의해 표면이 오염될 수가 있는데, 용기에 입을 대고 마셔야하는 캔 음료의 특성상 비위생적인 측면이 있다
산펠레그니노 ‘리모나타’와 ‘아란시아타’는 이러한 위생적 측면을 개선하고 제품의 외관을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알미늄 소재의 커버를 차용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패키지는 특히 위생을 중요시하는 여성들에게 어필, 여성층의 구매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
◇ 한 손에 들어오는 차별화된 세련미를 살린 패키지의 프리미엄 커피
최근 출시된 병 타입의 ‘바리스타 시그니처’는 한 손에 들어오는 차별화된 세련미를 살린 패키지 디자인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1% 고산지 귀한 프리미엄 원두를 찾아 맞춤 로스팅 해 진한 에스프레소의 풍미를 살린 프리미엄 커피 ‘바리스타(BARISTAR)’는 이미지보다는 텍스트 중심의 디자인을 통해 전문성을 강조했다.
측면에는 까다로운 자체 품질 관리 기준인 ‘1% 커피의 룰’을 명시해 브랜드의 차별적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최근에는 병 타입의 ‘바리스타 시그니처’를 출시, 한 손에 들어오는 차별화된 세련미를 살린 패키지 디자인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며, RTD(Ready To Drink) 커피 시장의 고급화를 주도하고 있다.
바리스타 시그니처 제품 역시 손 글씨로 쓰인 ‘Signature’, ‘1% 커피의 룰’, 그리고 커피 공정과 원두 맞춤 로스팅 이야기로 바리스타만의 전문적이고 이성적인 부분을 고품격의 패키지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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