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오자 주요 온라인몰에서 수험생을 위한 합격기원 상품이 화제다.
온라인 쇼핑몰 업체인 '인터파크'에서는 플래너, 응원 상품 등 수능 관련 상품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긴장이 풀릴 수 있는 수능 준비 막바지에 수험생의 학습을 도와주는 실용적인 상품이 눈에 띈다.
◇ 전략적 스케쥴 플래너와 시험 시간 계산 시계
수험생들에게는 시간 관리가 핵심이다. 인터파크에서는 7월 16일부터 29일까지 최근 2주일간 학습 플래너 상품의 판매량이 전 2주 대비 18% 늘었으며, 디지털 시계 판매량 또한 같은 기간 15% 증가했다.
인터파크의 ‘조이필 수능 100일 플래너’(9000원)는 남은 기간 동안 계획을 세우고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하는 탁상 달력. 디데이를 강조한 디자인으로 컨디션, 학습 계획 등을 정리하도록 구성, 수험생의 학습동기를 자극 및 전략적 학습 스케쥴 수립에 도움을 준다.
수능 알람과 시계 등 실제 수능 시험에 맞춰 시간 배분 연습을 돕는 상품들도 수능을 백일 앞둔 수험생에게 유용하다. 인터파크에서 판매하는 ‘엑사맨 만점시계’(1만6000원)는 실제 시험장에서도 착용이 가능해 수험생의 필수 아이템으로 각광을 받는 상품. 시각표시는 물론 교시별 잔여 시간 표시 기능이 있어 수험생들의 시험시간 안배에 유용하다.
◇ 무더위, 집중력 높이는 선물
장기간 공부하는 수험생에게 무더위는 집중력과 건강을 무너뜨릴 수 있다. 이에 집중력과 컨디션 유지에 도움을 주는 상품도 인기다.
인터파크의 ‘공부방석 3D’(2만9800원)는 장시간 앉아서 공부하는 수험생에게 안성맞춤. 복원력과 공기 투과력이 뛰어난 그물 형태의 3차원 입체구조 원단을 적용, 장시간 앉아 있어도 땀이 차지 않고 엉덩이 배김이 거의 없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집중력이 부족한 수험생에게 적합한 ‘리빙인아로마 수험생을 위한 로즈마리 향초’(1만2000원)는 머리가 맑아지는 효과가 있어 컨디션 유지에 좋다.
◇ 행운의 상징 2달러… 이색 상품 ‘눈에 띄네’
격려와 행운을 전하는 다양한 이색 상품도 주목 받고 있다. 씨앗과 배양토, 비료로 구성된 인터파크의 ‘한셀 수능대박 기원 메시지콩’(5000원)은 콩 위에 원하는 글자를 새긴 뒤 콩을 자라게 하는 이색 상품.
화분에 적당량의 물을 주고 햇볕이 잘 두는 곳에 놓아두면 줄기가 자라면서 응원 메시지가 새겨진 콩을 확인할 수 있다.
전통적으로 행운의 의미가 담긴 상품들도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행운의 2달러’(7920원)는 2003년 신규발행된 미사용지폐로 액자와 함께 판매하고 있다.
미화 2달러는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가 가수 프랭크 시나트라에게 선물로 받은 후 모나코 왕비가 됐다는 일화로 행운의 상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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