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송혜교 소속사 관계자는 자신의 웨이보에 "이제야 말할 수 있다, 왼쪽 분부터 원화평 무술감독님, 송배우, 장첸 무술 사부이자 북방무술 최고수, 그리고 던컨 님(엽문의 제자이자 이소룡의 사형). 일대종사 엔딩에 나왔던 꼬맹이는 던컨 or 이소룡?"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왕가위 감독의 영화 '일대종사' 무림의 고수들과 송혜교의 모습이 담겨있다. 송혜교는 편안한 차림이다. 루즈한 핏의 그레이 셔츠에 블랙 팬츠를 매치해 캐주얼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특히 민낯이지만 20대처럼 보이는 송혜교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일대종사'는 예술의 경지에 오른 위대한 무인 엽문(양조위)과 그를 사랑한 두 여인(장쯔이, 송혜교)의 이야기를 통해 무림 세계를 그린 무협 액션 영화다. 6년의 기획과 3년의 촬영 등 9년에 걸쳐 제작한 대작으로 중국과 대만의 9개 도시를 방문하는 철저한 고증을 거친 작품이다.
'일대종사'의 실제 모델이기도 한 영춘권 고수이자 엽문의 제자를 비롯, 세계적 액션배우 이연걸의 스승까지 중국 전통 무술의 그랜드마스터들이 '일대종사'의 액션을 완성했다. '매트릭스, '킬빌', '와호장룡'의 세계적 무술감독 원화평이 참여했다. 배우들은 4년간 영춘권, 팔괘장, 팔극권 등 무술을 실제로 연마하며 대역없이 열연했다.
한편 송혜교는 '일대종사'에서 양조위, 장쯔이, 장첸 등 중화권 스타들과 호흡을 맞췄다. '일대종사'는 지난달 22일 개봉했다.
<사진=송혜교 소속사 웨이보>
<사진=송혜교 소속사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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