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1000억 원이라는 돈 정도는 돼야 억 소리 나올 정도로 ‘대박’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을까. 최근 1000억 원 매출을 한 연예인 및 엔터테인먼트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 문천식, 주부들의 마음을 아는 완판남 : 방송인 문천식은 12일 방송되는 KBS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자신이 출연 중인 홈쇼핑 프로그램에서 누적 매출이 1000억 원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 후 내가 실제로 아내의 살림을 돕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살림하는 주부의 마음을 알게 되고 공감되는 멘트가 많이 나오는 것 같다”며 비결을 전했다. 또 홈쇼핑에 파는 물건들을 실제로 사용하기에 “오죽하면 하도 홈쇼핑에서 택배가 오니 이제 엄마 아빠 말하는 내 아들이 벨만 울리면 ‘택배’라고 외친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 정다연, 몸짱 아줌마의 아시아 열풍으로 1000억 원 거뜬 : 몸짱 아줌마으로 유명한 정다연은 지난 8월 13일 KBS ‘여유만만’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그 중 수익을 묻는 MC들의 질문에 그녀는 "그때 그때 마다 다른데 책이나 방송활동까지 모두 포함해 따지자면 총 매출액 1000억 원정도 번다"고 밝혔다. 그녀는 일본, 중국, 대만 등을 돌아다니며 방송활동 중이며 탕웨이 후속으로 화장품 모델로 활동하기도 했다고 전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수만 SM 1000억 수출, 세계 문화 이끈다 : 동방신기,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에 이르기까지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로 꼽히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문화 콘텐츠 수출로 1036억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액 1000억 원의 비결은 해외 콘서트 것으로 분석됐다. 동방신기는 일본 라이브 투어 '동방신기 LIVE TOUR 2012~TONE'을 통해 무려 55만 명 관객을 동원했으며, 슈퍼주니어는 아시아 콘서트 투어인 '슈퍼콘서트4'를 통해 전 세계 35만 8000명의 관객을 모았다. 또 일본 현지 팬클럽들의 회원 가입비가 5000엔(약 7만 원)으로 동방신기는 일본 현지 20만, 슈퍼주니어는 5만 명 이상이 가입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KBS ‘해피투게더’, ‘여유만만’,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