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공범' 제작발표회에 배우 김갑수가 참석했다. 김갑수는 제작발표회에서 "만약에 실제로 자신의 가족이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다면 신고를 할 수 있을 것 같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어떤 일이 일어나도 그럴 수 없을 것이다"라는 대답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덧붙여 "가족이기 때문에 마음이 약해져서 그럴 수 없을 것 같다"고 덧붙여 이유를 설명했다.
영화 '공범'은 15년 전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고 한채진군 유괴·살인사건의 공소시효를 앞두고 범인의 목소리에서 세상에서 가장 익숙한 아빠의 존재를 느낀 딸 '다은'과 평생 '다은'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 온 아빠 '순만'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공범'은 오는 10월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서국화 인턴기자>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