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비를 최대 30%까지 줄여주는 우체국 알뜰폰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뜨겁다.

27일부터 판매하고 있는 우체국 알뜰폰은 기존 이통사의 표준요금제와 비교해 월 8500원 싸며 음성통화는 초당 0.3원 저렴해 월 100분 이용 시 1만원가량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체국 알뜰폰 요금제는 선불 5종, 후불 13종(약정 7종 포함) 등 총 18종으로 구성됐다.


선불 요금제는 초당 요금은 1.5~2.3원으로 1.8원 꼴인 이통3사 요금제와 비슷하지만 기본료가 0~1만원으로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후불 요금제는 기본료가 1500~5만5000원이며 음성통화 요금은 초당 1.5~1.8원이다.

약정요금제도 이용할 수 있으며, 통신사간 호환여부에 따라 현재 사용하고 있는 단말기로도 알뜰폰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가입비는 알뜰폰 저변 확대를 위해 한시적으로 무료다.

우체국 알뜰폰 가입은 전국 226개 우체국에서 할 수 있으며 가입이 확정되면 우체국택배를 통해 단말기가 배달되고 개통 등은 가입된 이동통신사업자와 진행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