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는 미각을 충족시켜주는 음식들이 많아 식도락가들이 선호하는 지역이다. 풍부한 양념과 다채로운 식재료 사용으로 명실상부 대한민국 맛집 1번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외식업소들을 살펴보면 전라도풍 콘셉트를 도입하는 곳들이 많이 있다. 음식과의 궁합으로 개성을 형성할 수도 있을뿐더러 전라도 음식이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맛깔스러운 이미지가 있어 고객에게 확실하게 어필할 수 있다.

'월간외식경영'에서는 풍성한 가을을 맞아 외식 전문가와 함께 1박 2일 일정의 전라도 벤치마킹 투어를 진행한다.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차별화된 경영전략으로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들을 엄선해 구성했다.


첫째 날은 전북을 거쳐 광주 지역까지 3곳의 외식업소를 방문한다. 전북 순창 <가람한정식>은 한상 가득 차려내는 전라도 한정식을 선보이는 곳이다. 연탄불로 구운 불고기와 굴비를 메인으로 제공한다. 

광주 <열구지>는 작은 규모의 업장에서 발효식초를 사용해 상을 차려낸다. 일품요리와 코스요리 모두 수준급이며 음식에 대한 업주의 끊임없는 노력도 벤치마킹 요소다. <명화식육식당>도 광주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전혀 외식 상권이 아닌 곳에서 애호박 옛날 국밥을 판매해 독자적인 개성을 확보하고 있다.

둘째 날도 다양한 업종의 외식업소 4곳을 방문한다. 전남 나주 <하얀집>은 나주곰탕 3대 명가 중 한 곳을 꼽히는 곳이다. 최근 곰탕과 설렁탕이 외식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맑은 국물의 본고장인 나주에서 오리지널 맛을 경험한다. 

전북 군산 <뽀빠이갈비>는 한우암소갈비전문점이다. 한우암소갈비를 200g 기준 1만4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을 구성한 것이 특징. 약 5시간 정도 양념에 잰 양념 숯불갈비도 꼭 살펴봐야 할 벤치마킹 요소다. 여기에 육향 가능한 평양냉면을 사이드 메뉴로 구성하고 있어 전형적인 선육후면 콘셉트를 잘 구현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빵집이라고 알려져 있는 <이성당>도 함께 방문한다. 투박하지만 정성을 다해 굽는 다양한 베이커리류를 맛볼 수 있다. 베스트셀러 메뉴는 단팥빵과 야채빵. 빵 나오는 시간에 맞춰 기다렸다 사가는 고객이 대다수다.

일정 중에는 제20회 순천 남도음식문화큰잔치도 방문해 새로운 아이템들을 발굴해본다. 순천 낙안음성민속마을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자연에서 찾은 건강 음식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남도 음식 특유의 감칠맛 나는 먹거리들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전라도의 다채로운 음식은 외식 업주들이 벤치마킹하기 좋은 아이템들이다. 풍요로운 맛집 투어와 함께 식당 경영에서 필요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스토리텔링을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일정 : 2013년 10월 11일(금)~12일(토), 1박 2일
참가비 : 구독자 45만원, 비구독자 49만원(부가세 별도)
주요 내용 : 1일차-전북 순창 <가람한정식>, 광주 <열구지>, 광주 <명화식육식당>
2일차-전남 나주 <하얀집>, 전북 군산 <뽀빠이갈비>, 전북 군산 <이성당>, 순천 남도음식문화큰잔치
문의 : 월간외식경영 홈페이지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