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이 오는 18일 광주.전남혁신도시에서 공급에 나설 ‘중흥S-클래스 메가티움’ 오피스텔 조감도.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이전 기관 종사자 70% 이상이 '나홀로 이주'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지역 중견건설업체가 이들을 위한 맞춤형 프리미엄 오피스텔을 선보인다.
중흥건설은 오는 18일 광주·전남혁신도시에 2483실의 대규모 오피스텔을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중흥이 이번에 공급하는 ‘중흥S-클래스 메가티움’은 지하 2층~지상 12층, 전용면적 28~71㎡로 구성되며 1차 1227실, 2차 1256실 등 총 2483실의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이 오피스텔은 광주·전남혁신도시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중심상권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광주·전남혁신도시는 우정사업정보센터의 이전이 완료됐으며 한국전력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15개 공공기관이 2015년까지 이전 예정이어서 임대 및 투자자들의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에 분양되는 ‘중흥S-클래스 메가티움’은 중심상업지역 맨 앞자리와 국내 두번째 규모의 중앙호수공원이 걸어서 4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호수공원 접근성에 따른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경기도 일산의 3개 아파트를 비교한 결과 호수공원 접근성에 따라 아파트 시세가 최대 3000만원 가량 차이가 났다.
중흥이 혁신도시에 아파트가 아닌 오피스텔로 분양에 나선 것은 몰려오는 나홀로족을 겨냥한 것이다. 한 이전기관 직원들의 조사에 따르면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이전할 기관들의 종사가 73%가 나홀로 이주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이에 따라 소형 주거공간이 대거 필요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수도권 오피스텔은 공급 과잉 양상이지만 혁신도시는 공공기관 이전 등으로 풍부한 임대 수요가 기대되는 데다 8‧28대책으로 오피스텔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피스텔은 이번 8·28 전월세 대책의 최대 수혜 상품으로 꼽힌다. 주거용 오피스텔의 구입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근로자·서민주택구입자금대출 대상에 포함됐으며, 대출 금리도 기존 연 4% 수준에서 2.8~3.6%대로 인하될 전망이다.
또 임대사업자가 주거용 오피스텔을 포함한 기준시가 3억원 이하 국민주택 규모(전용면적 85㎡ 이하)의 소형 주택을 5년 이상 임대할 경우 임대소득에 대한 소득·법인세의 20%를 감면받을 수 있게 된다.
‘중흥S-클래스 메가티움’ 주택전시관(062-364-0001)은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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