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는 다음달 2일자로 도기탁 HDC 대표이사를 선임한다고 28일 밝혔다. 도 대표는 1996년 현대산업개발에 입사해 경영기획과 영업, 지주사 및 주요 계열사를 두루 거치며 그룹 사업 전반을 경험한 정통 HDC맨으로 평가받는다.
HDC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직후인 2019년부터는 지주사 HDC에서 투자 및 사업기획 업무를 맡아 그룹 차원의 전략 수립을 주도해 왔다. 2024년부터는 HDC현대산업개발 재경 부문장을 역임하며 재무 관리와 리스크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다년간의 기획 경험을 통해 건설·인프라·유통·호텔·리조트 등 핵심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쌓은 데다 재무 부문 전문성까지 겸비해 향후 그룹의 미래 포트폴리오 재구성에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적임자로 꼽힌다.
도 대표는 변동성이 큰 경영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미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그룹 체계를 완성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HDC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라이프, 인공지능(AI), 인프라·에너지 등을 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 건설과 IT, 유통, 호텔·리조트 등 기존에 축적한 사업 역량과 기술력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계열사 간 정보 공유와 인적 자원 교류를 확대하고, 지주회사 중심의 거버넌스를 고도화한다. 그룹 차원의 투자 밸류체인을 연결해 수익 모델을 강화하고 AI를 활용해 기존 사업 영역에서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