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한국감정원 10월 아파트 매매값 상승률을 분석한 결과 김포시가 1.9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하남시와 군포시는 각각 1.37%, 1.18%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서울에서는 송파구가 1.52%가 올랐고, 관악구와 금천구가 각각 1.24%, 0.94% 올랐다. 인천 역시 상승폭이 컸다. 인천 연수구는 1.22%, 서구는 1.17% 각각 상승했다.
상대적으로 집값이 많이 오른 지역은 미분양과 신규 분양시장 분위기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김포시 풍무동에 분양 중인 ‘김포풍무 푸르지오센트레빌’의 경우 최근 계약이 2배 이상 늘었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중도금 무이자 등 혜택을 시행하면서 계약이 2배 이상 늘었다”면서 “양도세 감면 종료 앞두고 생애최초구입자들의 발걸음이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한달 동안 적게는 1%에서 많게는 2% 가까이 오른 지역들은 대부분 상대적으로 개발호재가 많지만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는 지역들”이라며 “특히 경기 불황으로 최근 4~5년간 집값이 많이 떨어졌고, 경기와 인천 지역 중에서는 서울 접근성이 좋아 실수요자 유입이 많은 지역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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