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기간 이론과 실습은 물론 경영교육까지 진행해 실질적인 교육이 어렵다는 지적이다. 또 복잡한 설계시스템이 주입식 교육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시스템의 간소화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한국외식경제신문는 대다수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가맹점 계약시 200만~500만원에 해당하는 교육비를 가맹점주로부터 받고 있으나, 일부 업체가 불성실한 교육을 일삼아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국외식경제신문는 대다수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가맹점 계약시 200만~500만원에 해당하는 교육비를 가맹점주로부터 받고 있으나, 일부 업체가 불성실한 교육을 일삼아 문제라고 지적했다.
제30회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
초보 창업자인 가맹점주가 경영에 필요한 노하우를 전수받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실례로 술집 프랜차이즈인 A사는 200만원의 교육비를 받고 본사 2일, 현장 3일 등 총 5일간 교육을 진행했다. 영업과 이론과정을 제외하면 조리교육 시간은 대폭 줄어든다.
짧은 조리교육은 강사의 주입식 교육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으며, 실제 이 업체의 경우는 안주가 수십가지에 달하지만, 맛으로 승부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로선 어려움이 있을수밖에 없다는 것.
또 짧은 교육일정과 더불어 프랜차이즈업체의 복잡한 설계시스템도 점주들에게 큰 부담이라고 이 매체는 지적했다.
프랜차이즈는 가맹본부가 점주에게 회사의 상호, 영업방법 등을 제공해 상품과 서비스를 시장에 파는 시스템을 말한다. 초보 점주가 특별한 교육을 받지 않아도 점포를 운영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때문에 가맹본부는 점주가 쉽게 가맹점을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매뉴얼,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이외에도 메뉴 설계에 있어 다양성 추구가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또 메뉴 간 연계성이 부족해 체계적인 식자재 사용을 어렵게 한다.
프랜차이즈 컨설팅 관계자는 “예비창업자들은 다양한 메뉴에 현혹되지 말고 조리원리가 쉽게 이해되는 업체를 선정해야 한다”라며 “본사의 메뉴간 연계성이 부족하고 엉성할 경우 점주들의 노동강도가 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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