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회장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출석 당시 기업어음 피해자들로부터 봉변을 당하기도 했다. 동양그룹의 기업어음을 샀다가 손해를 본 30여명의 피해자들은 현 회장이 탄 차를 둘러싸고 계란을 던지기도 했다. 피해자들이 달려들면서 현 회장은 이마에 작은 상처도 입었다.
검찰은 현 회장에 대한 세번째 조사를 마치고 곧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또한 회사에 860억원의 손실을 끼치고 임원 급여를 부풀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채 전 KT 회장도 18시간이 넘게 조사를 받았다. 이 전 회장은 20일 새벽 4시10분경 청사를 나섰다.
검찰은 이 전 회장을 상대로 직접 비자금을 조성했는지와 회사 부동산을 헐값에 판 경위 등을 강도 높게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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