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8번째 세계일류상품 추가…4년 연속 인증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19일 합성고무 제품 ‘로우 시스 부타디엔 고무’(LBR: Low-cis Butadiene Rubber)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세계일류상품으로 인증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금호석화는 이로써 8번째 세계일류상품을 추가했으며 4년 연속 인증이라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금호석화의 LBR은 높은 탄성력을 바탕으로 타이어, 신발, 일반 공업제품에 사용되는 합성고무 제품이다. 다른 합성고무와 달리 14.5%의 비닐 결합구조를 갖고 있어 반응성이 좋고 색상이 밝아 가전제품의 캐비닛, 내장재, 완구류 등에 사용되는 내충격성 플라스틱 제품(HIPS: High Impact Polystyrene)의 기초 폴리머로 사용된다.


금호석화의 LBR 생산능력은 연산 4만3000톤으로 2012년 기준 세계시장점유율 9%, 세계 5위의 자리에 올라서 있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생산성본부(è KOTRA)가 인증하는 제품으로 세계시장점유율 5% 이상이다. 해당 제품이 연간 5000만달러 이상의 세계시장 규모를 갖거나 연간 500만달러 이상을 수출하는 제품 중에서 선정된다.

한편 금호석화그룹은 ‘Vision 2020’이라는 비전 하에 2020년까지 그룹 매출 20조원, 세계일등제품 20개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