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사내 추천과 헤드헌팅업체를 통한 외부인사 추천 방식으로 차기 CEO 후보자를 선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에 따르면 포스코는 20일 올해 마지막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방향으로 차기 CEO 후보자 추천 방식을 확정했다.


포스코는 지난달 25일 이영선 이사회 의장, 이창희 서울대 교수, 한준호 삼천리 회장 등 사외이사 3명과 사내이사인 김응규 포스코 부사장 등 4명으로 ‘승계협의회’를 꾸려 후보자 추천방식을 논의해왔다.

차기 CEO 후보자 추천 방식이 확정되면 사의를 표명한 정준양 회장 후임자 물색 작업에 속도가 붙게 된다. 추천 후보자의 자격심사를 하는 ‘CEO후보추천위원회’는 내년 1월 구성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에 대해 포스코 관계자는 “차기 CEO 후보자 추천은 모두 비공개로 진행되고 되고 있다”며 “후보자 추천 방식에 있어서도 공식적으로 정해진 부분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