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넘치는 남자 배우들이 뭉쳤다. 지난 12월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MBC 새 일일연속극 ‘빛나는 로맨스’의 제작발표회에서는 남자주인공 박윤재를 비롯, 배우 윤희석과 유민규가 참석해 포즈를 취했다.
‘빛나는 로맨스’에서 과연 세 남자들의 로맨스는 어떠한 모습으로 빛나게 될 것인지 이들의 사랑의 작대기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빛나는 로맨스’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가슴으로 맺어진 비 혈연 가족 ‘세 여자’가 온갖 역격에도 불구하고, 절망에 굴하지 않으며 씩씩하게 세상을 헤쳐 나가는 내용이다.
▶박윤재, 첫사랑 못 잊는 ‘마초 순정남’
특유의 옅은 미소와 함께 여유로운 포즈를 선보이며 극중 두 여주인공뿐만 아니라 여성 팬들의 마음까지도 흔들어 놓았다. 이날 박윤재(강하준 역)는 더블 버튼 수트에 브라운 컬러의 슈즈를 매치해 남성적이면서도 로맨틱한 감성을 담아냈다.
튀지 않으면서도 클래식한 분위기로 시선을 모은 박윤재의 수트룩은 극중 패셔너블한 강하준 역답게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드러내기에 충분했다.
▶윤희석, ‘마이콜’ 뽀글머리로 귀요미 매력 발산
배우 윤희석(변태식 역)은 포멀한 더블 버튼 수트와 함께 캐주얼한 느낌의 블루톤 슈즈를 매치해 스타일리시한 수트룩을 연출했다. 특히 만화영화 ‘둘리’에 등장하는 ‘마이콜’ 캐릭터의 뽀글머리를 연상케하는 헤어스타일로 극중의 변태식처럼 귀여운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윤희석은 피부과 원장인 변태식 역에 분해 속물적이고 허위의식에 가득 찬 마마보이 연기를 펼쳐보일 예정이다. 찌질하면서도 반항기 가득한 변태식이라는 인물은 여주인공 이진과 이혼한 후 미모의 푸드스타일리스트 엠마 정(지소연 분)과의 결혼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려나갈 전망이다.
▶유민규, 여심 사로잡는 매혹적인 ‘블루’
이날 유민규는 우월한 기럭지와 뛰어난 스타일링 센스를 자랑하며 주연 못지않은 신예의 포스를 드러냈다. 선명한 블루와 블랙 컬러의 대비가 모던하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포멀한 디자인의 코트는 화려한 ‘코발트블루’ 컬러로 세련미를 배가했다.
유민규는 ‘빛나는 로맨스’에서 박윤재의 동생으로 분해 유창한 언변과 애교 넘치는 스타일로 숱한 여자들을 따르게 하는 일명 ‘뻑남’, 뻑 가는 남자 강기준 역을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