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우리나라를 드나든 사람이 5천4백96만 명으로 출입국 역사상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런 출입국자 증가에 따라 국내 체류외국인은 157만명에 달해 우리나라 인구의 3.08%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91일 이상 장기체류하는 등록외국인도 121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는 지난 13일 이런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에 따르면 전체 체류외국인의 국적은 중국 778,113명, 미국 134,711명, 베트남 120,069명 순이었으며, 체류목적별로는 방문취업자 등 외국인근로자 549,202명, 재외동포 235,953명, 결혼이민자 150,865명, 영주자 100,171명 순으로 파악되었다.

법무부는 체류외국인이 증가하는 주요 이유로 단기체류 관광객 증가, 중국동포에 대한 재외동포(F-4) 자격 대상 확대 및 국적취득 요건을 갖춘 외국적동포의 영주(F-5) 자격 신청 증가 등을 꼽았다.


한편 작년에는 중국인 입국자가 사상 처음으로 일본인 입국자를 120만 명이나 크게 앞질렀다. 이는 중국인의 입국절차 간소화와 함께 엔화약세에 따른 일본 관광객 감소때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