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의 알툴바도 패스워드 증후군을 해결할 수 있는 도구 중 하나다(이미지=이스트소프트 홈페이지 캡처)
각종 개인정보를 빼내 범죄에 이용하는 해킹, 피싱, 스미싱 수법이 화제가 되며 이를 막기 위한 방법이 제시되었다. 그중 하나가 한곳이 노출되더라도 연쇄적인 피해를 막기위해 각각의 비밀번호를 다르게 설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의 기억력은 한계가 있는 법. 이는 또다른 문제를 야기한다. 비밀번호를 설정한 본인조차 많은 비밀번호를 잊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과도한 비밀번호가 낳는 문제를 패스워드(과부하) 증후군(password (overload) syndrom)이라 부른다.
하지만 패스워드 증후군이란 현재에 갑자기 나타는 문제가 아니다. 이미 인터넷이 활성화되기 시작할 때부터 이를 지적하는 기사와 칼럼들이 존재했던 것.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문제 역시 등장했다.
그 한가지가 패스워드를 자동저장해서 사용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는 노출은 안되지만 다른이가 기기를 사용하게 되면 본인이 있는 것과 동일하기에 완전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
패스워드 증후군이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또 다른 방법은 SNS열풍과 맞물린 것이다. 이른바 소셜 로그인이 그것.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의 정보를 이용해 별도의 가입절차없이 다른 사이트도 이용할수 있게 된 것이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온라인상에서 나를 나타내는 주소 또는 이름이라 할수 있는 이메일을 이용해 접속하는 것을 들수 있다.
SNS가 널리 퍼질 수 있었던 것은 이렇게 단순히 정보의 확산 뿐 아니라 일반 사람들이 패스워드 증후군이란 것에 불만을 쏟아낼 때 이를 해결할 방법을 명쾌하게 제시했기 때문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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