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가 18일 윤석민(28)을 3년간 575만달러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볼티모어 구단 담당기자 브리타니 지롤리는 이날 “윤석민이 볼티모어의 신체검사를 통과했다. 볼티모어 구단은 한국인 투수 윤석민과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고 전했다.
계약 금액은 3년간 575만달러(약 61억원)이며, 옵션 등 세부적인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로서 윤석민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공식적으로 확정됐다. 윤석민은 지난 시즌 포스팅시스템(비공개 입찰제도)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27·LA 다저스)에 이어 한국야구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두번째 선수가 됐다.
신체검사를 받은 윤석민은 지난 16일에는 볼티모어의 스프링캠프 장소인 플로리다 사라소타로 이동해 팀에 합류했다.
볼티모어가 윤석민에게 개인 라커룸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윤석민의 신체검사 통과는 기정사실화 됐었다.
윤석민의 등번호는 ‘18번’으로 알려졌다. 입단식은 한국시간으로 19일 새벽에 열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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