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모바일 청소년 요금제 상품구성 - 음성·영상 통화: 2.5원(초), SMS: 15원·MMS텍스트: 25원(건), MMS멀티미디어(사진·동영상첨부): 100원(건), 데이터: 20.48원(1MB)
이마트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요금제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이마트 청소년 요금제’는 통화, 문자, 데이터를 개인에 따라 마음대로 조절해 사용 할 수 있다. 청소년들이 많이 사용하는 데이터 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은 기본제공금액 안에서 음성과 영상통화, 문자, 데이터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데이터 금액을 타사 동종 요금제보다 약 60%가량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력으로 운영할 계획인 단말기 갤럭시S3를 기준으로 주니어 표준 요금제(무료 통화·문자·데이터 이용가능액 1만원 제공)에 가입할 경우 기준 단말기 할부금을 합해 월 2만2890원(VAT 별도)에 이용이 가능하다.
이마트 청소년요금제 가입 대상은 주니어표준의 경우 가입일 기준 만 12세 이하, 청소년 3G·LTE요금제의 경우 만 18세 이하다. 이마트 알뜰폰의 주요 특징인 쇼핑을 접목한 통신료 할인모델 또한 일반요금제와 동일하게 적용받을 수 있다.
이마트가 청소년 요금제를 선보이는 이유는 지난해 11월 피쳐폰 출시에 이어 가계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청소년들의 건전한 스마트폰 사용을 위해 기본제공금액을 다 사용한 후에는 사용이 차단되도록 설정했다. 추가로 이용을 원할 경우 5000원 단위로 월 4회까지 충전이용이 가능하다.
이마트는 기존 MVNO사업자의 경우 요금제가 LTE에 한정돼 있고 현재 최저 요금제가 1만9000원대인 점을 고려해 표준 요금제의 경우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3G요금제 3종을 포함 총 7종의 요금제를 선보인다.
청소년 요금제 가입은 전국 이마트 알뜰폰 매장에서 가능하다. 현재 이마트에서 운영 중인 전기종에서 적용되며 기존 핸드폰에 유심(USIM)만 구입해서 사용할 수 있다.
또 청소년 전용요금제 가입 고객 확대를 위해 LTE 전용 핸드폰보다 합리적인 가격의 삼성 갤럭시3G폰 2종의 상품을 1차로 2000대 확보해 판매할 계획이다.
한우석 이마트 브랜드전략팀장은 “가계 통신비 부담 축소 및 청소년의 계획적인 스마트폰 사용을 고려해 저렴한 가격대에 청소년 요금제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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