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업계에 의하면 올 봄 메이크업 트렌드는 러블리한 파스텔 컬러. 이에 조금 더 과감한 파스텔 컬러의 아이섀도우와 블러셔, 립 메이크업이 포인트다.
하지만 파스텔 컬러만 가미했다고 봄 메이크업이 완성된 것은 아니다. 같은 꽃도 하얀 도화지에 그려야 더 선명하고 예쁜 법. 컬러를 입히기 전 기초 스킨케어를 통해 우리 얼굴을 깨끗한 도화지로 만드는 것이 컬러를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다.
▶Pantone 선정, 올해의 컬러는 연보라 (래디언트 오키드 Radiant Orchid)
실제로 많은 디자이너들이 2014년 봄여름 컬렉션에서 다양한 연보라 컬러를 선보였다. 옷뿐만이 아니다. 연보라 컬러는 메이크업에도 등장했다. 세포라는 래디언트 오키드 컬러 컬렉션을 출시했고, 맥(MAC)은 올 시즌 메이크업 트렌드 컬러로 라벤더를 제안하며 입술과 볼을 연보라 컬러로 물들여 선보였다.
국내에서는 틴트의 대표 브랜드인 베네피트가 3년만에 새로운 오키드 컬러의 ‘롤리틴트’를 출시하기도. 하지만 연보라색이 모든 피부톤에 어울리지는 않을 터. 올 봄 라벤더 컬러 메이크업에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짙은 라벤더 컬러를 활용한 포인트 메이크업을 선택했다면 수분이 많은 크림이나 에센스는 저녁에만 사용하길 추천한다. 색조화장 전에 매트한 질감의 로션이나 프라이머를 사용하면 메이크업을 고정시켜 컬러를 장시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반대로 밝은 라벤더 컬러를 선택했다면 촉촉한 피부 표현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실제로 해외 컬렉션에서도 누드톤에 가까운 라벤더 컬러 메이크업을 자주 볼 수 있었는데 윤기나는 피부 표현이 화사함을 더했다.
촉촉한 피부 표현에 용이한 미애부 기초 5종 제품의 경우 풍부한 수분감으로 인해 실제로도 건조하거나 민감한 피부를 가진 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제품이다. 스킨케어 단계가 너무 많으면 자칫 무거울 수 있으므로 단계를 생략하되 효과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생장품 브랜드 미애부의 옥민 대표는 “생기있고 러블리한 컬러 메이크업이 트렌드인 올 봄, 컬러를 돋보이게 하는 기초 스킨케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하며 “더불어 황사와 꽃가루에도 지지 않기 위해서는 피부를 건강히 하는 기초 제품 선택을 신중히 할 것”을 당부했다.
<도움말=미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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