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4.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 기간 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3조8203억원으로 전년 동기 4조4515억원과 비교해 14.2%(6312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사는 자산규모 증가에 따라 투자이익을 개선됐지만 수입보험료 감소로 보험이익이 크게 축소됐다. 이에 따라 당기순이익은 9.3%(2310억원) 줄었다.

손해보험사 역시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4.4%포인트 상승하는 등 당기 순이익이 20.2%(4002억원) 감소했다.

아울러 생명보험사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 손해보험사 1.4% 하락했다. 또한 자기자본순이익률도 각각 5.7%, 9.2% 감소했다.


또한 보험사의 수입보험료(매출액)도 전년 동기대비 3.7% 감소했다.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의 수입보험료는 126조6812억원으로 지난해 131조4966억원대비 4조8154억원 줄었다.

생명보험사는 초회보험료가 10조8740억원(51.8%) 줄었고 수입보험료 역시 6조9011억원(8.2%) 감소했다.

이에 반해 손해보험사는 장기·일반보험의 성장세가 유지되어 전체적인 보험료 규모는 4.4%(조857억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