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 나나'


걸그룹 동갑내기 친구가 서로 다른 성격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5월 2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룸메이트' 4회에서 걸그룹 2NE1의 멤버 씨엘이 동갑내기 친구 걸그룹 오렌지 캬라멜 멤버 나나의 애교 많은 성격에 부담스러워했다.



이날 나나는 음악방송에 함께 출연하게 된 걸그룹 2NE1 맴버박봄과 만나 소리를 지르며 친분을 과시했으며, 애교 섞인 스킨십을 했다. 나나는 "처음에 박봄 언니가 불편할 줄 알았다. 그런데 정말 편하다. 친해졌다. 어젯밤에도 계속 얘기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박봄은 "스킨십에 놀랐다. 우리는 그런 게 없다. 그러면 싫어한다"고 말했다. 2NE1 멤버 씨엘 역시 "손잡고 이런 거 안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나나는 씨엘을 와락 껴안았고, 씨엘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씨엘은 "약간 나랑 에너지가 잘 안 맞는 것 같다"고 고백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박봄을 향해 "언니가 제일 좋다"며 호감을 보였었던 룸메이트 나나는 이날 방송에서도 "완전 사랑합니다. 박봄 짱" 이라며 다시 한번 박봄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2NE1 멤버 씨엘은 "평소 우리한테 하는 행동과 다르다. 챙겨주는 것도 하나 없으면서 '룸메이트' 출연자들만 생각한다. '룸메이트' 출연자들에게 뭘해줄까 고민하더라"고 말했다. 또한 산다라박은 박봄이 박민우에게 혈액순환 스티커를 붙여준 이야기까지 꺼내 옆에서 듣고 있던 씨엘을 놀라게 만들었다.


<사진=SBS '일요일이 좋다 룸메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