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박카스 29초 영화제’에서 수상한 TV광고 /사진제공=동아제약
동아제약은 3일부터 더 많은 사람과 공감하고 소통하기 위해 지난해 ‘박카스 29초 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으로 TV광고 3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이번 박카스 TV광고는 지난해 ‘대한민국에서 OOO으로 산다는 것’을 주제로 진행된 박카스 29초 영화제 일반부 부문에서 상을 받은 작품이다. 학부형편(대상), 남자친구편(최우수상), 불효자편(우수상) 총 3편이 방영된다. 광고 전문가가 아닌 일반 소비자가 직접 제작한 광고를 방영한다는 점에서 소비자와의 공감과 소통을 강조하는 박카스 광고에 그 의미를 더했다.
학부형편은 아들이 중·고·대학교로 진학할수록 넉넉하던 집안 살림이 기울어 가는 내용이다. 자녀를 위해 희생하는 학부모의 슬픈 현실을 무겁지 않고 유쾌하게 다뤘다. 남자친구편은 화장실 앞에서 여자친구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남자친구의 초조한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불효자편은 퀵서비스를 하는 아버지와 우연히 만난 딸이 누추하고 땀에 절은 아버지의 모습을 외면한다. 하지만 아버지는 딸의 사무실 책상 위에 편지와 함께 박카스를 놓아둬 진한 여운을 남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소비자가 직접 만든 광고이다 보니 연출이나 기술적인 부분은 조금 부족할 수 있지만 내용의 진정성은 그 어느 광고보다 높아 이번 박카스 TV광고로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박카스 광고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친근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 광고를 보는 것만으로도 일상생활에 지친 사람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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