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디톡스는 1980년대 스위스에서 시작된 해독 프로그램으로 국내에는 지난해부터 여자 연예인들의 다이어트 비결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에 체지방 감소 및 체내 노폐물 제거에 탁월하다고 입 소문이 나면서 다이어트 방법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한편으로 일부 원푸드 다이어트처럼 몸에 해로울 수 있다는 우려를 있었던게 사실이다.
이에 서울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김미정 교수팀은 레몬디톡스 임상실험을 진행한 결과, 레몬 디톡스가 체지방 감소 등 체중 감량에 효과가 있으면서도 철분이나 칼슘 섭취는 부족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혈중 염증 수치를 낮춰 해독 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임상시험을 함께한 레몬디톡스코리아는 이번에 임상실험을 진행한 이유도 이런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서였다고 전했다.
레몬디톡스코리아 관계자는 “일부 원푸드 다이어트에 대한 편견과 달리 레몬 디톡스는 건강을 해치지 않으면서 체중을 감량시키고 오히려 건강에 이로운 점이 더 많다는 사실을 실험으로 증명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임상시험은 100명의 시험자를 선정 A그룹은 식이를 제한하고 B그룹은 오리지널 레몬디톡스 방법을 따라 니라시럽과 100% 레몬과즙을 사용했고 C그룹은 유사레몬디톡스 방법으로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몬과즙과 메이플시럽을 사용했다.
임상시험 결과 B,C 그룹은 A 그룹에 비해 체중이 많이 감소하고 체지방도 감소하면서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나타냈다. 반면에 골밀도는 증가해 뼈에 악영향을 끼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오리지널 레몬디톡스 그룹인 B그룹은 식이를 제한했던 A그룹에 비해 티아민, 니아신 같은 비타민 B군과 셀레늄 섭취량이 높았고 염증 수치를 나타내는 혈중 CRP 농고가 감소해 해독 효과를 일부 증명했다.
한편, 유사 레몬디톡스 방법을 시행한 C그룹은 빈혈과 관련이 있는 헤모글로빈, 적혈구, 적혈구용적(헤마토크리트) 수치가 감소하고 요산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상의 임상실험은 레몬디톡스가 빈혈이나 골다공증 같은 무리한 다이어트 부작용과 거리가 멀고, 오히려 열량 섭취를 제한해 염증 수치를 낮추고 다양한 무기질로 몸의 균형을 잡아준다는 사실을 뒷받침했다.
하지만 유사 레몬디톡스를 진행한 그룹은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아지고 요산이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시중에 판매되는 관련 제품의 성분을 꼼꼼히 따져보고 신중하게 진행할 필요가 있다.
<이미지제공=레몬디톡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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