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은 오는 6월 18일부터 한국 문학 평론의 거목 유종호를 초빙하여 <교보인문학석강> 제2강을 개최한다.
강연 신청은 www.daesan.or.kr(대산문화재단) 이나 http://goo.gl/P7oqiI (교보문고)를 통해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강연 당일 7시부터 입장한다.

2014년 <교보인문학석강>은 지난 4월 동양학 분야의 조용헌 박사 강연을 시작으로 상하반기 2강씩 4 가지 인문학 분야로 구성, 분야별로 3회 연속 강연을 진행하여 다양한 분야와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루게 된다.


또 강연 내용은 인터넷 영상 및 전자책 등의 디지털 자료로 재탄생시켜 디지털시대의 독자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에 상반기 두 번째 강연은 문학평론가 유종호의 ‘문학의 여러 얼굴’이라는 주제로 문학의 기능과 역할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면밀하게 살펴볼 예정이다.

▲1회(6/18): 사회사로서의 문학 - 염상섭의 『만세전』, 이태준 『사상의 월하』를 중심으로 ▲2회(6/25): 지혜를 전수하는 문학 - 형성(교양)소설을 중심으로 ▲3회(7/2): 말(언어) 공부를 위한 문학 - 정지용과 서정주 시를 중심으로 기획되어 사회의 생생한 역사를 전하는 문학이 지니는 의미와 가치를 살펴본다.


유종호(문학평론가, 현 대한민국예술원 회장, 전 연세대 석좌교수)는 1957년 《문학예술》에 「불모의 도식」을 발표한 후 비평 활동을 시작하여 『유종호 전집』(전6권), 『시란 무엇인가』, 『서정적 진실을 찾아서』, 『다시 읽는 한국시인』 등의 저서를 출간했으며, 2004년 시집 『서산이 되고 청노새 되어』를 펴내기도 했다. 현대문학상, 대산문학상(평론부문), 인촌상, 만해학술대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교보인문학석강> 하반기 첫 번째 강좌(9월 예정)는 장진성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의 “18세기 한국 문인화 - 불행했던 날들에 대한 기록”에 대한 강연으로 준비된다.

<이미지제공=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