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은 회의와 업무량이 많아 다른 요일에 비해 피로도가 높은 날로 꼽힌다. 이 같은 패턴이 초등학생 영어학습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www.yoons.com)이 자사 ‘스마트베플리’로 영어를 학습하는 초등학생 2만4914명의 6월 한달 간 학습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월요일의 일 평균 학습량이 일주일 중 가장 많았다. 이후 주 후반으로 넘어갈수록 학습량은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주말 이틀 동안 최저치를 기록했다.
학습량이 가장 많은 월요일의 평균 학습차시는 0.79차시로 집계됐다. ‘1차시’는 1일 학습분량을 가리키는 단위로, 윤선생 스마트학습의 경우 월평균 21차시로 구성됐다. 이어 화요일과 수요일은 0.76차시, 목요일 0.72차시, 금요일은 0.56차시를 학습하고 있었다.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은 0.51차시와 0.52차시를 각각 학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학습차시마다 표준학습시간과 옵션이 다르고, 개인별 결손보충 분량 및 학습속도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학습차시를 학습시간으로 일괄 환산하는데는 다소 무리가 있지만, 통상적으로 [1차시=60분]이라 가정하면 초등학생들의 일 평균 영어학습 시간은 39.5분으로 집계된다.
이에 따르면 일주일 중 월~목요일은 평균보다 많은 시간을, 금~일요일은 평균보다 적은 시간을 학습하고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평일 대비 주말 학습량이 상대적으로 적을 뿐 주말에도 일정시간은 영어를 꾸준히 학습하고 있었다.
특히 주말 학습량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많아지고 있었는데, 고학년이 될수록 평일에 학습할 수 있는 물리적 시간은 줄어드는 반면 영어에 대한 부담감은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윤선생 측은 설명했다. 초등학생들이 주로 영어를 학습하는 시간대는 주중과 주말 모두 저녁식사 이후인 20시~22시 사이에 집중되어 있었다. 단, 주말에는 20시~22시 외에도 점심시간을 기점으로 12시부터 20시 이전까지 일정인원이 학습을 하고 있었으나, 주중에는 하교시간인 16시 이후부터 학습자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한편, 2013년 11월부터 2014년 6월까지 8개월 연속 ‘스마트베플리’로 학습한 회원 4258명의 학습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겨울방학 기간인 1월~2월의 주말 학습차시 비율은 17.8%와 16.8%로 학기 중보다 낮았다. 반면 1~2월의 전체 학습차시는 각각 25.0차시와 22.9차시로 평균 학습차시를 웃돌고 있었다.
다시 말해, 학기 중에 비해 시간적 여유가 있는 방학에는 학생들이 전체적인 학습량을 늘리고 있으며, 방학의 경우 평일에도 학습시간이 일정 부분 확보되기 때문에 주말에 몰아서 학습하는 비율이 낮은 것으로 풀이된다.
윤선생 이채욱 수석연구원은 “월요일은 한 주가 시작되는 첫 날인 만큼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의지가 초등학생들의 심리에도 투영된 듯 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스마트베플리에 기록된 학습데이터를 분석하면 고객 니즈를 파악할 수 있고, 여기서 얻은 인사이트를 자사 영어교육 프로그램 및 서비스 개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시 말해, 학기 중에 비해 시간적 여유가 있는 방학에는 학생들이 전체적인 학습량을 늘리고 있으며, 방학의 경우 평일에도 학습시간이 일정 부분 확보되기 때문에 주말에 몰아서 학습하는 비율이 낮은 것으로 풀이된다.
윤선생 이채욱 수석연구원은 “월요일은 한 주가 시작되는 첫 날인 만큼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의지가 초등학생들의 심리에도 투영된 듯 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스마트베플리에 기록된 학습데이터를 분석하면 고객 니즈를 파악할 수 있고, 여기서 얻은 인사이트를 자사 영어교육 프로그램 및 서비스 개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미지제공=윤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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