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혐의' 노희영, CJ그룹 떠난다

노희영 본부장 /사진=머니투데이DB

외식업계의 '미다스 손'으로 불리던 노희영 CJ제일제당 마케팅 본부장이 사직했다.

CJ제일제당은 노 본부장이 지난주 사표를 제출해 22일 사표를 수리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룹 측에선 사직을 극구 만류했으나 노 본부장은 "그 동안 앞만 보고 달려오다 보니 건강이 악화된데다 개인적인 검찰조사로 인해 그룹에 누를 끼친 것 같아 죄송하다"며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본부장은 지난 3년간 5억여원의 세금을 고의로 내지 않은 혐의로 최근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CJ그룹은 그 동안 노 본부장이 그룹에 기여한 공로를 감안해 향후 프로젝트별 자문등 협력관계를 유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