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국 증시가 급락세를 기록했다.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4%(68.07포인트) 하락한 6495.58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1.34%(123.30포인트) 밀린 9086.21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81%(77.38포인트) 떨어진 4209.14로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가 약세를 나타낸 것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최대 경제대국인 독일의 지난 8월 산업생산 성장률이 5년여만에 가장 큰 폭으로 악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독일 경제부는 이날 지난 8월 독일의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4.0%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1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